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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낙연 자가격리에 “전당대회 방식, 내일 결정”
이낙연 31일까지 격리…전 일정 불참
토론회 취소…온라인 토론 추가 진행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의원의 자가격리 조치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된 전당대회의 방식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민홍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당대회의 당일 계획에 대해 “내일 최고위원회가 심도있게 회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당 대표 후보자를 포함해 후보자 측 대리인, 총괄 본부장과 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선거운동 방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청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세 후보의 MBC 100분 토론회를 취소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KBS 전국방송 토론회는 화상회의 등의 방식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예정된 수도권 언택트 합동연설회는 당초 계획대로 라이브 생중계로 시행하되, 당 대표 후보의 연설 방식은 후보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씀TV’를 통해 토론회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 의원은 방역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전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로서 이 의원은 사실상 22일 인천·서울 대의원대회는 물론, 29일 전당대회까지 불참하게 됐다.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최고위원도 당 지도부의 결정과 별개로 향후 일정 논의에 들어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결국 당에서 정해주는 TV 토론이나 유세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후보 한 분이 (활동을) 못하고 있는데 저나 박주민 후보가 뛴다는 건 조금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저희들도 회의를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 측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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