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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60m 추가연장 건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전경.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을 통해 활주로 360m 연장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도가 60m를 늘려 420m는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무안국제공항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은 기존 2800m의 활주로를 360m가 늘어난 총 3160m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골자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348억여원을 들여 2024년 완공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대해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이 2021년 광주공항을 흡수해 통합운영되면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인 만큼 활주로 연장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에서는 세계적인 항공수요 증가에 따른 ‘서남권 관문공항’과 인천,김해,제주 국제노선의 기상이변에 대비한 교체공항 역할과 대형항공기(화물기) 이착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420m 연장안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KTX호남고속철도가 용산~천안아산~익산~광주송정역~나주~무안공항~목포역 종점까지 개통되고, 남해안 고속철도(목포~보성읍) 철도노선이 준공되면 공항 접근성이 좋아져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업을 시행하는 관할 부산지방항공청 측은 활주로를 360m에서 420m로 연장하려면 기존 활주로의 등화시설 재배치가 필요하고 대략 6개월간 공항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토대로 60m 추가연장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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