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전광훈 목사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행안위원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와 815 광화문 불법집회 참여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폭증했다”며 “(거리두기)3단계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왔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필수적인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일상활동은 치명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울고 있다. 청년이 울고 있다.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울고 있다. 정녕 이게 다 누구 때문이란 말입니까?”라고 비판의 공세를 높혔다.
또 “이들에게 더 이상의 관용은 안된다”며 “감염 치료비, 접촉자 검사비 등 질병비용에 관해 구상권 청구 등 적용 가능한 모든 행정조치와 사법적 수단을 통해 엄정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위원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광훈목사와 불법 집회관련자들의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 역시 코로나19확산 관련자 엄벌촉구라는 민의를 받들어 이들에 대한 강력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