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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석 국회의장 “의료진 즉각 현장 복귀하라”…의협에 경고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
“국민, 코로나 위기 속 현장 떠나는 의료진 수용 못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의료진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으로, 응급실로, 중환자실로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에서 ‘정부와 의협 간 타협안이 추인이 안 된 것이냐’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묻고 그가 ‘그렇다’고 답하자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국민은 최절정기의 코로나 위기 속에 의료진이 현장을 떠나는 걸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의사) 여러분께서 선서한 대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다룬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이행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협과 그리고 전공의들이 마음을 열고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하면 결론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절체절명의 코로나 위기 속에 현장의 의료진들은 떠나선 안 된단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은 박 의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박 의장,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에너지 특별위원회, 저출산 대책 특별위원회 등 지난번 정례 회동 당시 합의한 내용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뤄진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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