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신고내역 공개
국회 본회의장.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최근 청와대 입성의 기준이 되었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재산’ 내역이 28일 공개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21대 신규 등록 국회의원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의원 중 부동산 재산 내역이 많은 이는 박상혁·윤영찬·이장섭·이용선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에 따르면 재산 신고에는 가족 전체 재산을 신고하게 되어있으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산인 경우 고지거부를 한 의원도 있다.
인사비서관실 행정관 출신 박상혁 의원(김포을)은 총 건물 4채를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전세 아파트, 보유 아파트, 오피스텔 및 아버지 소유의 단독주택 등이다. 박 의원이 신고한 건물 등의 총 합산금액은 15억 9200만 원이다.
국민소통수석 출신 윤영찬 의원(성남 중원)은 총 건물 3채를 신고했다. 본인 명의 전세 사무실, 전세 아파트, 공동명의의 아파트 등이다. 윤 의원이 신고한 건물의 총 합산금액은 13억 2000만 원이다.
이장섭 의원은 총 건물 6채를 신고했다. 본인 명의 아파트, 전세 아파트, 전세 의료시설, 배우자 명의 전세 다세대 주택, 어머니 전세 아파트, 아들 명의 아파트가 그 내용이다. 이 의원이 신고한 건물의 총 합산금액은 10억 562만 원이다.
시민사회수석 출신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은 총 건물 4채를 신고했다. 본인 명의 근린생활시설, 전세 근린생활시설, 배우자 명의의 오피스텔, 아파트다. 이 의원이 신고한 건물의 총 합산 금액은 9억 931만 원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중 21대 국회의원이 된 사람은 고민정·김승원·김영배·문정복·민형배·박상혁·박영순·윤건영·윤영덕·윤영찬·이용선·이장섭·정태호·한준호 등 총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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