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료계를 향해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약속을 믿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와 국회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듭 약속함에도 집단행동을 고집하는 건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국민의 지지도 받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환자들이 의료진을 기다리고 있다"며 "의료 공백 커지기 전에 생명 지키기 위해 의료 현장 복귀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21대 첫 정기 국회가 시작하는 데 대해 "정쟁보다는 내실 있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비상시국에 국민들께서는 국회가 어느때보다도 정책으로 경쟁하고 대안 가지고 경쟁하되 협력해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원하고 있다"며 "코로나 국난극복과 미래전환을 준비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