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서명식을 열고 집단 휴진을 이어온 대한의사협회와 최종 합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서명에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회장이 나선다.
전공의들은 전날 밤까지 한정애 정책위의장실을 찾아 '의료정책 완전 철회'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정책위의장과 대협은 새벽까지 합의를 이어나가다 극적 타결에 이르렀다.
관건은 정부 방안이 완전 철회됐는지 여부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철회 네 가지를 요구하며 의료정책 원점 논의 '명문화'를 요구해왔다.
의·정이 최종 합의에 이르며 이에 따라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끝내고 의료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