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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비말차단·수술용 마스크 '수출금지' 해제한다
전체 생산량 50%까지 수출 허용 예상
10일 임시 국무회의서 의결

[헤럴드경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반출이 금지돼온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의 수출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생산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마스크 수급 조치안을 이달 9일 중앙재난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1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의 수출을 전체 생산량의 50%까지 허용하는 내용이 마스크 수급 조치안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엔 지난 5월부터 생산량의 50%까지 수출이 허용됐다. 이는 마스크 생산량이 매주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마스크 제조업체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이유도 있다.

여름철 수요가 집중돼 품귀 현상을 빚었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최근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반면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점차 줄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는 지난주 기준 총 2억5739만장이 생산됐다. 종류별 생산량은 보건용 마스크는 61.4%,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는 32.7%, 5.9%씩 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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