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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농수산식품 코로나 여파에도 美 수출 사상 최대치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 7월 기준 미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증가한 5390만 달러를 기록, 수출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과 유자차, 음료, 배, 전복 등이며, 최대 수출품인 김은 3751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56%가, 유자차는 55만 달러로 70.8%, 장류는 52만 달러로 38.8%, 주류는 46만 달러로 8.3%가 각각 증가했다.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1000만 달러 이상 증가를 보여 왔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미국 상설판매장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내 전라남도 상설판매장은 LA 4개소, 시카고와 뉴저지 1곳씩 등 6개소를 운영 중이며, 미국에 이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2개소와 대만 1개소를 개설했으며, 올 상반기 말레이시아 1개소와 베트남 1개소를 열어 세계적으로 총 11개소를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미국과 일본에 각각 1개소, 12월에는 태국에 1개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미국 수출확대를 위해 오는 22일 미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한남체인을 비롯해 현지 운영사인 KHEE TRADING과 농수산 식품 3000만 달러 수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오는 2024년까지 상설판매장을 매년 4개소씩 개설, 전 세계에 총 30개소로 확대해 적극적인 수출선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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