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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태 "윤영찬, 카카오에 '찾아가겠다' 했으면 더 오해 샀을 것"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소환 논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서 포털의 공정성을 검증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변호했다.

장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 의원이 포털 공정성에 의문점이 생겼을 때 '찾아가겠다'고 했으면 오히려 더 오해를 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국회의 공적 업무로 이해하면 된다"며 "'연락하겠다', '조치하겠다' 등 적극적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못한다면 앞으로 공정성을 검증한다든지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야당이 이른바 '권포유착(권력과 포털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 조사까지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일환"이라며 "모든 기관과의 대화, 팩트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개별적으로 만나기도 하고 연락을 통해 사실을 바로잡는 과정을 탄압·개입·유착이라고 표현하는 건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정활동에도 상당한 제한을 주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AI 뉴스편집이 가치중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다음 창업자 이재웅 전 대표는 AI가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찌됐건 시스템을 설계하는 사람의 생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중립적인 판단을 하는지에 대한 끊임 없이 감시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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