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5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사전피해조사 실시하고 선포 기준액 초과하는 우선선포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강원 삼척, 양양, 경북 영덕, 울진, 울릉이다. 임 부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 중앙합동조사 실시해 추가할 예정”이라며 “특재지역 선포 따라 피해지역 효과적 수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과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 지정하도록 피해조사 신속히 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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