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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중에 평양여행?…박성중 “혼(魂) 빠진 서울시”
서울시, 시민단체 주최 ‘평양여행학교’ 후원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 눈에 보이지 않나”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북한의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평양여행’을 추진하는 시민단체를 후원하는데 대해 “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온 나라가 ‘북한 우선주의’에 혼이 빠졌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국민 피격에도 아랑곳없는 서울시의 ‘평양여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청년 대상의 ‘평양여행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후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고려투어가 후원한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서울시가 ‘평양여행’을 추진하겠다는 시민 단체행사를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북한의 반인륜적 만행도, 코로나 사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집합금지 명령을 어겼다고 자국민은 그렇게 탄압하더니만 북한에 가겠다는 ‘이해할 수 없는 단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는 후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평양여행’을 추진한다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북한 바로 알기를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북한의 실체는 반인륜적 패륜집단임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 대한 반인륜 범죄 상황에서도 10시간 동안이나 상황을 몰랐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살해에 이은 사체훼손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과 행적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또, “군과 관계기관이 실종 공무원을 북한이 발견한 후 사살할 때까지 구출을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軍이 아무런 조치도 없이 주춤한 것은 청와대 눈치 보기거나, 청와대를 대신해 총대를 멘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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