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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인, 국악인 어머니 송순단과 운림산방서 한가위 한 ‘소리’ 한다
문화재재단-진도군, 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이난초,김운태 출연,전통춤·판소리·트로트 비대면하모니
1일 낮12시10분 부터 KBS 1TV를 통해 안방1열로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트로트계 우주대스타’ 송가인이 국악인 어머니 송순단의 손을 잡고 운림산방 무대에 올라 명가수의 바탕이 된 국악을 즐기고, 국악·트로트 간 조화의 무대도 펼친다.

송가인
운림산방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진도군(군수 이동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특별사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진도 운림산방〉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인 1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춤, 사물, 판소리 등 우리 전통음악과 트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의 ‘鼓翶 (고고 ; 육고무)’를 시작으로, 이난초 명인의 ‘흥보가’, 국악단 ‘바라지’,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등 국내 전통음악의 명인들이 다수 참여해 우리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의집 예술단

이번 공연을 비롯해 올해 총 3회 진행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정적인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화려한 공연을 결합된 ‘실경공연’을 콘셉트로 펼쳐진다. 진도의 경우,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명승 제80호에 등재된 ‘진도 운림산방’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쌍계사 옆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조선 후기의 화가 허유(許維)가 만년에 기거하던 화실로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명명됐다. 앞서 열린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궁궐과 패션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도 계획되어 있다.

운림산방 실경공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무관중 사전녹화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된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열린다.

1일 국내 방송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KBS월드 채널을 통해 전세계 약 120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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