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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온백신 낮 1시반 인지하고도…접종 중단 공지는 밤 11시”
강기윤 의원 “제보 접수 후 빠른 의사결정 필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질병관리청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에 대한 제보를 낮 1시30분에 받고도 정작 접종 중단 공지는 9시간30분이 지난 같은 날 밤 11시경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 의원은 5일 질병관리청이 신성약품의 상온 노출 백신에 대한 제보를 최초로 접수한 시각은 지난달 21일 낮 1시 30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전국 의료기관에 문자 발송으로 접종 중단 공지를 한 시각은 같은 날 밤 11시경이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접종 중단 공지 이후 신성약품이 공급한 백신 704건(지난 2일 기준 )의 접종이 이뤄진 상태다.

강기윤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21일 늦은밤 11시에 접종 중단 공지를 하는 바람에 공지를 미처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병원들이 22일 오전부터 백신을 접종시켰다”며 “제보를 접수한 후 접종 중단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더 이른 시간에 공지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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