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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군사합의 이행 강조' 서욱 장관, 해리스 美대사 접견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오전 유엔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욱 국방부 장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를 접견했다고 국방부는 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욱 장관은 오늘 오후 취임 축하인사를 위해 예방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며 "서 장관과 해리스 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평화,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사실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서욱 장관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 지역을 방문해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JSA에서의 군사적 안정성이 지속 유지되고, '남북 간 자유 왕래 및 공동근무' 등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방역과 남북관계 상황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JSA 안보 견학이 재개되면, 우리 군이 강한 힘으로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도 동행했다. 1년여 만에 재개되는 JSA 견학을 앞두고 대비태세와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하는 차원의 방문으로 해석됐다.

앞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일반인들이 조만간 판문점 정기 견학을 시작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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