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친 지난 5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의 시민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두터워진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중부 내륙은 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다.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는 가끔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충북, 전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11.5도 ▷수원 7.8도 ▷춘천 6도 ▷강릉 10.4도 ▷청주·대전 각 9.8도 ▷전주 10.9도 ▷광주 12.3도 ▷대구 10.2도 ▷부산 13.8도 ▷울산 12.3도 ▷창원 13도 ▷제주 17.4도 등이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9.3도로, 전날(8.5도)에 비해 약간 올라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은 떨어지거나 크게 올라가지 못해 쌀쌀한 출근길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9.4도 ▷인천 10.9도 ▷춘천 6.9도 ▷강릉 9.9도 ▷대전 8.6도 ▷광주 11.5도 ▷대구 10.2도 ▷부산 13.4도 ▷제주 17.1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은 ▷인천·강릉 각 19도 ▷춘천·광주·제주 각 20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부산 2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20도로, 전날(18.4도)에 비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ｍ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1.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ｍ, 서해 0.5∼2ｍ, 남해 0.5∼2.5ｍ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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