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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합참의장 "한미, 한반도 방위공약 확고히 지킬 것"
원인철 합참의장이 지난 6일 오전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한미 합참의장이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히 지킬 것을 재확인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늘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제4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화상으로 실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양국 합참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MCM을 개최한 것은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 유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6.25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이 지난 70여년간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번영의 핵심축 역할을 했음을 재확인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상황을 공동 평가하고, 한미동맹 연합방위태세 강화 및 역내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밀리 미 합참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원인철 의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두 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한측 원인철 합참의장과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대리, 미측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필립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했다.

MCM은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의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 회의다. 1978년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렸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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