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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문화재단 ‘1인 청년예술가 집중 조명 2020’ 전시
청년예술가 3인 선정, 오프라인 릴레이 개인전·유튜브 온라인 전시
1인 청년예술가 집중조명 포스터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노재천)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1인 청년예술가 집중조명 2020’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청년예술가에게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 3인을 선정해 오프라인 릴레이 개인전과 온라인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14일부터 26일까지 첫 번째로 소개하는 정은송 작가는 시각, 촉각, 미각, 청각, 후각의 오감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해가는 탐구형 작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본떠 만든 조각작품을 통해 작가 본인은 물론 참여자에게 작품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한상아 작가는 지난 2012년 성남아트센터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전시를 갖는다. 동양화의 재료인 먹과 모필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지는 수묵화의 ‘선’으로 작가의 불안한 내면 심리를 표현한다.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시에 참여하는 정윤호 작가는 사람과 현상 등 세상 모든 대상이 가지는 모순과 다양성, 양면성에 집중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꼬리를 무는 질문과 의심, 생각을 작품에 담아냄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위로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 중앙지하상가 E동 마열 4~15호(성호시장 방면 10번 출구)에 자리한 청년예술창작소의 전시공간인 스튜디오3에서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투명 폴딩도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상인들은 물론 지하상가를 오가는 시민 누구나 전시장에 입장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전시와 함께 성남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남의 청년, 예술가’를 주제로 한 화상 워크숍도 3회 진행(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행방식 변동 가능)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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