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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처, 27일 용산 전쟁기념관서 장진호 영웅 추모행사…공군 블랙이글스 추모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19일 서울 상공에서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에 대비한 사전 연습 비행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5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 행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과 격전을 벌인 미 해병 1사단과 미 육군7사단 2개대대, 영국 해병 제41 코만도부대, 국군 카투사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 10월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로 5회째 열리고 있다.

제5회 추모행사는 27일 오후 1시 40분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공을 세운 무공수훈자와 보국훈장을 수훈한 11만여명의 회원 뜻을 모아 개최된다.

과거 이 행사에는 5000~6000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인원을 400명으로 한정했다. 또한 해외 참전영웅을 초대하지 않고, 지난 6월 미국 하와이에서 귀환한 장진호 전투 전사자 7인의 가족, 장진호 전투 생존영웅 장동욱씨를 주인공으로 해 치러진다.

'호국의 별, 70년 만의 귀환' 이라는 주제로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삼득 보훈처장, 해리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회장, 한미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유엔군 전사자 명비 추모헌화에 이어 국민의례, 애국가와 미국 국가 합창(한국 해병대 군악대 반주), 조총 발사, 보훈처장의 대통령 추모 메시지 대독, 해리 해리스 대사 추모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이날 추모비행을 위해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10분까지 서울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비행 경로는 서초구-관악구-용산구-마포구-성북구-동대문구 상공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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