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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프랑스 흉기 테러에 “강력 규탄” 성명
끔찍한 흉기 테러 사건이 벌어졌던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29일(현지시간) 경찰이 경비를 서며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 성당에서는 테러범이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숨졌으며 이 중 1명은 참수를 당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정부가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에 대해 성명을 내고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30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9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라며 “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지난 16일 파리 근교에서 발생한 역사 교사 참수 테러에 이어 지난 29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흉기테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테러 위험이 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무슬림 남성은 당시 기도를 위해 성당을 방문했던 70대 여성 등 3명을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쏜 총탄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범인이 병원에 실려가면서도 반복적으로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쳤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는 연이은 테러가 자국 내 이슬람 세력의 불만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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