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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석, 공인중개사 1차 합격 유력 “대입 때보다 기쁘다”
방송인 서경석. [유튜브 '서경석TV'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방송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1차 시험 합격이 유력해졌다.

서경석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서경석TV'를 통해 지난달 31일 직접 치른 공인중개사 1차 시험 가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과목에서 각각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두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 돼야 합격할 수 있다.

서경석은 시험지를 채점하면서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정답 비율이 높아지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채점을 끝내고 부동산학개론 67.5점, 민법 65점으로 합격권에 든 서경석은 환호하며 "사실 1교시 끝나고 나오려고 했다, 떨어진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다"며 "대학입학 학력고사 합격했을 때 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험 어려웠는데 결과 좋지 않았던 분들은 힘 내시라"면서 "내년 2차 시험은 여유를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최종합격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방송인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1차 시험지를 가채점 하는 모습. [유튜브 '서경석TV' 캡처]

앞서 서경석은 지난 6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할 뜻을 밝히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아지고 모임 자제하는 분위기다 보니 책도 보게 됐고 인터넷 서치를 많이 하게 됐다"며 "언젠가부터 안주하는 버릇이 있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시험을 치른 후에는 "10월 31일은 내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저를 참 겸손하게 만들어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 선배 공인중개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 50기에 수석 입학했지만, 재수해 이듬해인 1991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합격하는 등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이번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총 34만3076명이 지원해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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