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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한미연합사 42주년 맞아 “We go together!”
연합사 창설 축전 “앞으로도 함께 난관 극복”
“연합사 적극 대응으로 K-방역 전세계 모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7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2주년을 하루 앞두고 6일 진행된 기념식에 보낸 축전에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 난관을 함께 극복해나가도록 하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9월25일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2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난관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는 창설 42주년인 7일을 하루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용산기지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에 보낸 축전에서 “한미연합사 창설 42주년을 축하하며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한미연합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활동까지 금지하는 등 한국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을 보탰다”고 치하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덕분에 한국의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며 “우리 모두 함께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 난관을 함께 극복해나가도록 하자”면서 “한미연합사 장병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앞날에 영광과 무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 말미에선 한미연합사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는 의미의 ‘We go together!’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기념사에서 “한미연합사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침략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써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전투조직과 체계로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Fight Tonight’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한미연합사는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1978년 11월7일 창설된 연합사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합전투사령부로서 지난 42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심장으로서 ‘Fight Tonight’ 태세를 완비해 한반도 평화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준수한 가운데 외부인사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창설 42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장병 우호 증진을 위한 ‘2020 한미동맹 강화 콘서트’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한미군사령부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되며 일반 국민도 시청 가능하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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