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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비틀즈”…BTS ‘올해의 음악 혁신가’
美 WSJ 매거진 수상자 선정
“K팝이란 장르 글로벌화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매거진의 ‘2020 올해의 혁신가(The WSJ Magazine 2020 Innovator Awards)’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은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웹사이트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 부문 수상자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2020 올해의 혁신가’ 각 부문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은 매년 음악, TV, 미술, 건축, 문학 등 문화와 관련한 여러 부문에서 혁신가를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가 10회째다.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은 방탄소년단을 ‘2020 올해의 혁신가’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종종 21세기 비틀즈로 불린다. 보이밴드의 공식을 깨트리고, 팬덤이라는 개념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었으며, K-팝이라는 장르를 글로벌화했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공개된 수상 소감에서 리더 RM은 “우리는 그저 음악과 퍼포먼스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 긍정적 에너지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꿈꾼다”라고 말했다. ‘혁신가’로 선정된 만큼 방탄소년단은 ‘혁신’의 의미에 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멤버 슈가는 “혁신은 ‘멈춰 있지 않음’인 것 같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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