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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코로나19 재확산에 '더블히트' 가능성 우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답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3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전망 상 '더블 히트'(double-hit)라는 안 좋은 시나리오 쪽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내년도 성장률 전망 3%로 보는데, 이것을 수정하고 더 적극적으로 재정을 써야하는 것 아니냐'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어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적극적인 정책 집행을 위해 내년도 경제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정책을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과잉 현상과 관련해선 "자산시장, 그 중에서도 주식시장에서 여러 가지 불안정한 버블(거품)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투자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반 투자자가 나중에 큰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금융당국과 자본시장 건전화를 위한 단기 대책과 중장기 제도개선 대책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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