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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수영만서 돛 올려
‘미·영·러 등 8개국 30척’ 국내외 선수 250여 명 참가
“시민들에 간접적 해양레저 체험 통한 힐링 기회 제공”
지난해 ‘2019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 모습.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15일까지 3일간 부산 수영구 수영만 일원에서 ‘2020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영국 등 8개국, 30척,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국내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가한다.

‘해양 레저 중심, 해양수도’ 부산의 아름다운 수영만에서 개막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대회 기간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세일링 경기를 통해 요트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수영만 일원에서 30척의 참가정이 함께 하는 해상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올해 대회는 비대면 경기 운영 방침에 따라 부산시장배 딩기요트대회, 시민 관람정 행사 등 부대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대신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국제 요트 대회의 모범적 경기 운영을 통해 요트 인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빈틈 없는 방역 대책으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크루저 요트 대회로 요트 대중화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6년 부산컵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가 15회째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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