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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문대통령 “거리두기 격상은 불가피한 조치…수능 앞두고 총력”
국무회의 주재…“전문가 의견 반영 결정”
“일상·경제활동에 제약…적극 협조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시설폐쇄와 영업정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시설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띄워앉기가 시행되는 등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나흘연속 200명대를 이어가자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고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 층 강화된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하여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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