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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이나우, 연말 콘서트 20초 만에 매진
피아니스트 이나우 [JTBC스튜디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소속사 JTBC스튜디오 측은 “이나우의 연말 콘서트 ‘앰 아이 드리밍(Am I dreaming)?’이 지난 18일 티켓을 오픈한지 20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나우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홍대 소극장 롤링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여러 빛깔의 꿈들을 피아노 선율과 다양한 악기 사운드로 풀어내기 위해 정통 클래식 연주홀이 아닌 소극장에서 개최를 확정했다.

이나우는 콘서트에서 에나우디와 류이치사카모토의 네오 클래식부터 쇼팽, 드뷔시, 라벨, 차이코브스키 등 정통 클래식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나우가 작곡·편곡한 피아노 곡과 밴드 곡 등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나우는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으며 일상에 지친 관객 분들이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꿈 꾸는 듯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때론 악몽을 꾸고 두려움에 떨기도 하지만, 공연이 끝날 즈음에는 다시 따뜻해진 마음으로 꿈에서 깨어나는 듯한 재미난 경험을 선물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이나우는 내달 첫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릴 네오 클래식 장르로 준비 중이다”며 싱글 발표를 예고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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