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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금 12억 전남도민안전보험, 몰라서 못타먹는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문행주 의원. [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가입대상이 되는 ‘전남도민안전공제보험’이 홍보부족으로 인해 보험사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문행주 의원(화순1, 민주당)은 보도자료에서 “도민안전공제보험에 예산 12억3000만원을 투입했지만, 실제 도민들이 수령한 보험금은 2억4000만 원에 불과하다”며 전남도에 실효성 있는 도민안전공제 보험제도 운영을 주문했다.

올 2월부터 시행된 도민안전공제보험은 전남도에 주민등록된 도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스쿨존 내 교통사고 등 총 11개 항목에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되고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 청구가 가능하다.

문 의원은 “읍·면·동에서 주민 동향 파악 시 체크 가능한 부분으로,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현재 청구 시스템의 정비와 꼼꼼한 홍보계획 수립·실행으로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전남도 안병옥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을 상대로 하는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신청하지 않더라도 인지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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