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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김현미 등 장관 4명 교체…신임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온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4명의 장관을 일괄 교체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논란으로 교체 요구를 받아온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변 내정자는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 취임과 함께 희망서울 정책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맡으며 서울시의 주택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 장관에 이어 신임 행안부 장관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내정자는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고, 19대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신임 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내정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내정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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