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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무가 윤푸름, 역할 구분 없는 퍼포먼스…‘시간의형태의시간’ 공연

시간의형태 [윤푸름프로젝트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안무가 윤푸름의 신작이 관객과 만난다.

윤푸름프로젝트그룹은 오는 12일 서울 플랫폼 엘 라이브에서 신작 ‘시간의형태의시간’을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2회 진행된다.

‘시간의형태의시간’은 2020서울문화재단 예술활동창작지원 선정작이다. 안무가 윤푸름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실험해 온 ‘감각시리즈’의 확장판으로, 2018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 선정을 통해 제작된 ‘보다’와 2019년 ‘사이의 형태’를 잇는 세 번째 작품이다.

윤푸름프로젝트그룹은 “이번 작품에선 시간이라는 실체가 없는 비물질적인 것들에 주목해 안무적 사고의 확장을 시도한다”라며 “물질 너머의 영역 즉, 비물질의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재에 대한 질문은 우리에게 비가시적 형태의 존재를 드러내고 현존의 의미를 재고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작품은 기존의 무용에서 보이는 작업방식을 벗어난다. 출연자와 스태프의 경계와 역할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안무가 윤푸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안무가로, 국내의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2011 SCF 서울 국제안무 페스티벌 그랑프리(그룹) 수상, 2012 댄스비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보다’, ‘길 위의 여자’, ‘조용한 전쟁’, ‘애’ 등이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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