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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사주 의혹’ 김남국 “소설…판검사·변호사 통화 아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과 법무부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현장검증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자신이 판사의 집단행동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판사 사주 의혹’과 관련해 “1년을 통틀어 최근까지 판사나 검사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누구와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지인과 통화하면서 ‘정말 판사들이 화나고 분노할 일’이라고 이야기한 기억이 있는데 누구와 했는지 특정되지 않는다”면서도 “판사, 검사, 변호사하고 통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이) 위법성 조각을 이야기하면서 제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면서 “행정 집행 정지 결정을 하는 상황에서 위법성 조각이라는 내용이 나올 이유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소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김 의원이 지난달 26일 법사위 행정실에서 통화하면서 ‘판사들이 움직여줘야 한다. (판사가 아니라면) 판사 출신 변호사라도 움직여줘야 한다. 여론전을 벌여야 한다. 섭외 좀 해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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