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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문범, Slow, Same, #9848, 1998
문범, Slow, Same, #9848, 40.3×85×7cm, 린넨에 오일바, 1998

문범(1955~ ) 작가의 작품 속 강렬한 색채로 펼쳐지는 형상들은 한 폭의 산수화를 떠오르게 한다. 몽환적인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그의 작품은 회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실험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완결된 형태가 아닌 스치고 지나가는 것들, 익숙한 듯하지만 알 수 없는 것들, 끊임없이 흘러가고 변해가는 형태들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다. 튜브 물감 대신 오일 스틱을, 붓 대신 손을 이용해 그려내는 작품세계는 환상적이다. ‘현실을 화면에 재현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삶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작가의 작품은 다양하게 변주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다. 문범 작가의 작품은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헤럴드아트데이의 12월 온라인경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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