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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커피’넘어 ‘슈퍼휴먼’으로

‘저탄고지’, ‘키토제닉’의 대명사 ‘방탄커피’를 창시한 데이브 아스프리가 노화를 되돌릴 장수프로젝트로 돌아왔다.

데이브는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리는 각종 지식과 약물, 의료신기술, 운동법을 총동원, 직접 실천하고 있는 180세 최강 프로젝트 ‘슈퍼 휴먼’(베리북)을 선보였다.

사실 데이브는 인생의 절정기인 10,20대를 ‘늙은 청년’으로 보냈다, 극심한 관절염과 알레르기, 천식 등을 달고 살았고, 비만과 여성형 유방 등으로 몸은 그에게 부끄러움이었다. 인지장애까지 나타났다. 의학적으로 노인이나 다름없었다.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 판정을 받은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와 통제권을 갖기 위해 노화예방 전문의들과 장수 공동체를 연구하기 시작한다.

우선 노화를 일으키는 생물학적 요인을 탐구, 심장질환, 당뇨병, 암, 알츠하이머병 등 우리를 죽이는 치명적인 ‘네 살인자’의 공통점을 찾아나선다. 이는 다름아닌 세포, 특히 미토콘드리아에 누적되는 손상으로 모아진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활성산소를 과잉생산하게 되면 우리 몸 전체에 만성 염증이 퍼지고, 이 염증이 바로 ‘네 살인자’가 번성하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노화방지 장수법은 매일 진행되는 세포의 작은 손상을 피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글루텐은 노화의 적이다. 설탕, 튀김은 당연히 나쁘고 너무 많거나 적은 단백질도 나쁘다. 대신 좋은 지방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로부터 보호한다. 저자는 음식과 잠, 빛을 집중적으로 연구, 잠을 어떻게 자야 하는지, 제대로 자려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LED백색광의 위험 등 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포 손상을 막는 방법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또한 호르몬 대체 요법,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오해와 프리바이오틱스의 올바른 복용법까지 핫한 주제들도 다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슈퍼 휴먼/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김보은 옮김/베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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