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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기업 협업지원 ‘캐스트’ 사이트 오픈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63개 기업 소비재, 콘텐츠 공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진행하는 ‘2020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인 ‘캐스트(CAST)’가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사업 누리집(about-cast.kr)을 11일 공개했다.

프로젝명인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는 잠재력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류 스타를 홍보에 활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가 기획·개발, 홍보, 유통 전 과정에서 협업해 한류와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만화·게임·e스포츠·전통·패션·뷰티·생활용품 분야 63개사의 약 220여 개의 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원이 진행 중이다. 사업 누리집에는 지원을 받는 참여기업과 한류 콘텐츠의 협업 과정은 물론, 참여기업별 대표 상품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분야별 대표적 성과물로는 그룹 에이스(A.C.E)를 주인공으로 한 동명의 판타지 웹툰 ‘A.C.E’, 그룹 썸(XUM)을 연계한 로맨스 웹툰 ‘다시 황태자님과 썸 탈 수 있을까요?’, EBS 방영 만화 ‘히어로 써클’과 협업한 모바일 게임 ‘히어로 써클 런’, 격투게임 ‘철권’ 세계 최강자 배재민 선수(예명 무릎)의 게임 전략을 활용해 개발한 조이스틱,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의 허원석 선수(예명 폰)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손목·허리보호대 등이 있다.

향후 분야별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표적 성과에 대해 적극 홍보해 나가는 등, 올해 처음 시도하는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사업이 선구적 사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기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운 시기에, 누리집 운영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물을 보다 많은 대중들이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모션과의 연계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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