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유니버설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발매, 이에 앞서 매달 새로운 곡으로 팬들과 만난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루마가 11일 정오 데뷔 2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될 싱글 ‘메이비 크리스마스(Maybe Christmas)’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20년 전인 2001년 12월 피아노 솔로로 발매한 곡(‘메이비(May Be)으로, 이번에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새롭게 편곡됐다. 유니버설 뮤직은 “싱그럽고 영롱한 메인 멜로디를 유지하면서, 원곡이 가진 당김음 등을 덜어내고 조금 더 여유있는 박자로 편곡했다”라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마스터링은 폴 메카트니, 비틀즈, 한스 짐머, ‘해리포터’ OST 등을 작업한 영국 에비로드의 사이먼 깁슨(Simon Gibson)이 맡았다.

‘메이비 크리스마스’는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 풍경 일러스트 반지수 작가의 손그림으로 이루마의 음악이 삶의 배경음이 되던 그리운 일상의 모습들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음원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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