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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뿌연 하늘…미세먼지 ‘나쁨’에 연무까지
추위 사라진 대신 미세먼지 발생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 ‘나쁨’
부산·경남·경북·제주에서는 ‘보통’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 아침에 눈·비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강대교에서 바라본 마포 일대가 뿌옇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일주일가량 지속됐던 추위는 사라졌지만, 낮 동안 연무와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무는 습도가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 색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에서 ‘나쁨’, 부산·경남·경북·제주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국외 유입에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이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각각 1㎝ 내외, 5㎜다. 오후에는 전라도와 경상 서부 내륙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영하 1.4도 ▷인천 0.4도 ▷수원 영하 1.6도 ▷춘천 영하 6.8도 ▷강릉 1.6도 ▷청주 영하 1.5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영하 0.5도 ▷광주 영하 0.6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0.5도 ▷울산 1.7도 ▷창원 영하 2.3도 ▷제주 8도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각(영하 5.1도)과 최저기온(영하 6도)에 비해 각각 3도·4도 이상 높았다.

대부분 지역의 출근길도 전날에 비해 포근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온은 ▷서울 영하 1.4도 ▷인천 영하 0.1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2.9도 ▷대전 영하 2.8도 ▷광주 0도 ▷대구 영하 3.7도 ▷부산 1.4도 ▷제주 7.9도 등이었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낮 기온은 ▷서울·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광주 9도 ▷대전·대구 8도 ▷제주 10도 ▷부산 13도 등으로 전망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1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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