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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친화기업 선정 확대 개편…내년 100곳으로 늘린다
2020년 올해는 63개 기업 여가친화기업 인증

여가친화기업 선정사 중 한 곳인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 [사진제공=지역문화진흥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가친화기업’ 정책을 내년부터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선정 수를 올해 63곳에서 내년 100곳까지 늘인다는 계획이다.

여가친화기업 정책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인증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로자의 충분한 여가활동을 보장하는 선진 문화를 만들고 여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구축하기 위해 2012년에 시작됐다.

올해는 총 78개 신청기업 중 신규 인증 및 재인증 등 63개 기업이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중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주식회사 에이티지씨. (주)플립커뮤니케이션, 포스코에너지(주) 등 4개 기업은 최우수기업으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내년에는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근로자의 여가생활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이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고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신청 기업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4년 여가친화기업 신청 기업이 3배 가량 증가한 것과 관련 내년에는 여가친화기업 인증 기업을 100개까지 확대해 선정할 예정이다.

또 여가친화기업 인증 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의 실제 여가생활 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가친화기업에 대한 평가지표를 새롭게 구성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효율적 혜택 연구를 진행하여 여가친화기업 인증 제도를 탄탄하게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문화진흥원 김영현 원장은 “2021년 여가친화기업에 규모별 기업 및 공공의 기관이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혜택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이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업을 알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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