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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가 초비상’ MBC·CJ ENM 확진자 발생 속출·‘여신강림’ 김병춘 확진
전지적 참견 시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방송가가 초비상에 걸렸다. MBC와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드라마 '여신강람'에 출연 중인 배우 김병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MBC에 따르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태프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MBC에서는 지난 18일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과 예능 '복면가왕' 녹화에 참여한 외부 카메라 감독, 20일 청소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동안 예능 6편이 결방됐으나, 이후에도 확진자는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CJ ENM센터 1층 상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CJ ENM은 발열 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극중 새봄고 교감 역할의 김병춘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바를정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병춘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병상 대기 중이나 아직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신강림'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은 "김병춘은 지난달 24일 촬영을 한 이후로 다른 촬영 일정이 없었다"며 "현장에서 접촉한 사람이 없기에 예정된 김병춘의 촬영 일정 외에는 진행에 차질은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선제 조처를 하기 위해 21일부터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의 스태프와 출연진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촬영 시간 및 스케줄을 고려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주 내로 모든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영 중인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드라마는 '여신강림'을 비롯해 tvN '철인왕후', '낮과 밤', OCN '경이로운 소문' 등 총 4편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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