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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코로나시대, 미술품 유통은 어떻게 바뀔까
문체부·예경 '2020 미술품 감정 및 유통기반 구축' 토론회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개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비대면이 경쟁력인 시대, 온라인 경제활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코로나19는 미술시장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데이터, 유통, 소통, 시가 감정 등 미술시장의 다양한 활동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함께 코로나이 이후시대의 미술품 시가 감정과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2020 미술품 감정 및 유통기반 구축 토론회'를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토론회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mCpLlR1zQmAl6NQH1ojVxw)에서 중계된다.

토론 첫 날인 29일 가장 먼저 다루는 분야는 빅데이터다. 김대식 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와 앤더스 패터슨 아트택틱 대표가 각각 '빅데이터와 AI의 시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가 감정 기술과 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인아 케이옥션 이사, 김재욱 아트앤가이드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디지털 발자국 등 데이터 본질과 미술시장에서 활용에 대해 논의한다.

30일에는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소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대형 아트디렉터의 사회로 더스틴 킴 아트시 최고 매출 책임자는 '세계 온라인 기반 운영 방안의 현재와 미래'를, 제스 링햄 서펜타인 갤러리 브랜드 및 관객개발 부문 책임자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디지털 소통'에 대해 발표한다. 더불어 케이 왓슨 서펜타인 갤러리 디지털 큐레이터는 '코로나19 시대로 다가온 비대면 전시와 기술, 관람객의 변화'를 살펴본다. 토론자로는 주연화 아라리오 갤러리 총괄 디렉터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허대찬 앨리스온 기획자가 나서 변화하는 미술시장 속 시장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미술품 시가 감정을 다룬다. 양지연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와 권은용 예술경영지원센터 팀장이 각각 ‘국가별 미술 및 감정 분야의 정책·제도 연구’, ‘국내 미술품 시가 감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운용철 화국화랑협회 감정 분과 위원과 김윤섭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는 시가 감정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술시장 속에서 국내 미술시장의 대응 방향과 국제적 미술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술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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