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대한간호사협회 간담회를 마친 뒤 "전세계가 입 모아 상찬하는 K-방역은 전적으로 간호사분들을 비롯한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신경림 회장을 비롯한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분들을 찾아뵀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돌아가신 제 어머니도 간호업무 종사자셨던 까닭에 왠지 친근한 마음부터 드는 자리였다"며 "철원군보건소의 한 지소에서 근무하셨던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생 시절 보건소 관할 초등학교를 돌며 예방주사를 놓아주시기도 했는데, 그때 유독 저만 따끔하게 놔주셨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현장에서 분투 중이신 영상을 함께 보면서는 문득 어머니가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이어 "그 희생과 헌신이 한 분 한 분의 초인적인 사명감에 기인했다는 것도 잘 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우선과제이지만 K-방역의 상징과도 같은 우리 간호 환경이 더 이상 간호사분들의 개인적 희생과 헌신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닌, 제도와 시스템의 보호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을 지켜오신 우리 간호사분들을 저 우상호가 서울시장이 되어 끝까지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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