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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연구소대학원 UST’ 신임교수 207명 임용…1100명 출연硏 박사 확보
김이환 UST 총장이 신임교수 온라인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연구소대학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교수 207명을 임용했다.

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총 26개 국가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소부장 등 국가전략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다. 특히 올해에는 연구실적 외에도 특수 연구, 교육 및 학사 발전 기여도 등의 기준을 임용 추천에 포함했다. 이에 탁월한 신진연구자, 특수 분야 연구자, 대형과제 책임자, 산업체 공동연구 경험자 등이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정주 교수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같은 연구원 이승환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표적 특이성을 초민감도로 검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희귀성 난치 질환 및 유전 질환 치료제 개발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오정화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진행 정도를 비임상단계에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로봇산업 핵심과제 및 소부장 대형과제의 총괄책임자인 한국기계연구원 박동일 박사도 UST 교수로 임명됐다. 인간 공존형 양팔로봇 등 로봇 분야 전문가인 박 교수는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개발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 현장의 장점을 살려, 우수한 로봇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총장이 신임교수 온라인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UST 제공]

UST는 신임교수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적응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신임교수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19확산 예방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 ▷창의적 교수활동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에듀테크 활용기법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32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신규 임용으로 국가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1만3000여명 중 약 1100명이 UST 교수로 참여한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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