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Inner Child)’가 '美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며 화려한 역주행을 펼쳤다.

'이너차일드'는 ‘맵 오브 더 소울’ 앨범에 실린 뷔의 솔로곡으로 지난 21일 앨범발매 1주년을 맞아 미국 아이튠즈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한, 이로써 뷔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2곡의 미국 아이튠즈 1위곡을 보유하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팬들의 1주년 축하광고와 기부도 이어졌다. 뷔의 필리핀 팬베이스 ‘TaehgersPH’와 ‘Taehyung_Iloilo’는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마닐라 지하철역 EDSA Viron 외 4개지역에서 LED광고를, 브웬디아(Buendia)지역에서는 EDSA 버스쉘터 광고판을 통해 ‘이너차일드’ 1주년을 축하한다. 또 다른 팬베이스 ‘KTH_PHILLIPPINES’는 필리핀과 한국에서 1주년 축하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팬베이스 ‘MYPurple V’는 난민을 위한 피난처에 뷔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고, 칠레 팬베이스 ‘VantExpresion’은 라틴 아메리카 어린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단체 ‘America Solidaria’에 성금을 전달했다.

뷔의 팬 ‘Matusko’는 뷔의 모교인 거창 ‘창남초등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TataLovesArt’는 ‘MakeAWish’에, ‘Kindness4Tae’는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말을 통한 치료요법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Carouselranch’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너차일드’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매체 영국의 ‘NME’가 앨범의 키 트랙으로 선정하며 “수년 내에 K팝의 클래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극찬을 보낸 곡이다.

팬들은 "#나의은하수_태형이의_이너차일드1주년"을 SNS 실시간 톱트렌딩에 올리며 1주년을 함께 축하했고, 시리아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뷔로 인해 얻은 도움과 성취한 것들을 메시지로 전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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