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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봄소리, 韓 바이올리니스트 첫 DG 전속계약
조성진 ·박혜상 이어 세 번째
엔젤리카 마이스너 (DG 클래식 A&R 감독), 김봄소리,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유니버설뮤직 제공]

김봄소리가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한국에선 피아니스트 조성진, 소프라노 박혜상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DG는 22일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데뷔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Violin on Stage)’를 6월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은 “김봄소리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거침없는 태도를 사랑한다”며 “그의 DG 솔로 데뷔 앨범은 그의 예술가적 기교를 보여주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DG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봄소리는 다음 달 5일 온라인 공연을 통해 DG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딛는다. 프로그램에는 새 앨범 ‘바이올린 온 스테이지’에도 수록될 비에니아프스키와 프란츠 왁스만의 작품이 포함됐다. 앨범은 지안카를로 게렐로가 지휘하는 NFM 브로츠와프 필하모닉과 함께 폴란드에서 녹음했다. 오페라와 발레를 위해 쓰인 다채로운 무대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김봄소리는 “수많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발자국을 따라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자 하는 DG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봄소리는 2016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외에도 뮌헨 ARD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상을 거머쥐며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걸어왔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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