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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광 트럼프 “빨리 나으세요 타이거 우즈…당신은 진정한 챔피언”
트럼프, 폭스뉴스 출연해 우즈 쾌유 빌어
SNS 계정 정지로 선임 고문 계정 빌려 완쾌 기원도
지난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전 대통령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오른쪽)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자유의 메달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평소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프라임타임에 출연해 “타이거 우즈가 겪은 사고는 비극적”이라며 “그동안 우즈는 많은 것을 극복하며 놀라운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삶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라며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정지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선임 고문인 제이슨 밀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즈의 완쾌를 기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에게 “빨리 회복하라”며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대형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양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19년 5월 우즈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는 등 가깝게 지내왔다.

당시 메달 수여식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를 향해 “골프장에서 이룩한 우즈의 눈부신 업적과 신체적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 승리를 향한 끈질긴 의지와 한계를 극복하려는 자세는 미국인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극찬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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