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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시작으로 세계 웰빙 지수 회복세
[라이나생명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웰빙 지수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의 미국 본사인 시그나그룹이 이달 발표한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1개국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웰빙지수는 지난해 10월 최저치를 찍고 12월께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다.

백신 도입 여부에 따라 국가 간 웰빙지수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사가 진행된 지난해 12월 영국에선 백신 접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미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이들 국가의 웰빙지수는 각각 1.6점, 1.8점 상승했다.

반면 태국은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4점 하락했고, 스페인은 재택 체류조치가 계속되면서 연간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도도 크게 변했다. 지난해 중반까진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압도적인 선호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응답자 중 80%가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무실에서 일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그룹 인터내셔널마켓 총괄사장은 “백신 접종은 사람들의 신체적 건강 외에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보는 지금 일자리와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은 우리의 일상을 더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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