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 3월에 서울 유치원 19개원, 초·중학교 22개교 신설된다
강빛초·중학교, 초ㆍ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로 운영
2021학년도 새 학기 개학을 엿새 앞둔 지난 24일 광주 서구 금당초등학교에서 방역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서실을 방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 3월에 서울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총 22곳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1학년도 3월1일자로 유치원 19개원, 초등학교 1교, 중학교 2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총 19개원으로,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되는 매입형유치원 1개원, 단설유치원분원 1개원, 단설유치원 1개원, 병설유치원 16개원 등이다.

매입형유치원인 서울 송파구의 솔방울유치원은 2019년 공모·선정을 거쳐 유아모집을 완료하고 올 3월 사립에서 공립으로 전환돼 신설된다. 이번 신설되는 솔방울유치원을 포함해 매입형유치원은 총 15개원이다.

서울 성북구의 좋은소리유치원분원은 지난해 3월 솔가람유치원분원 이후 두번째로 설립되는 분원이다.

유치원 부지(677.2㎡)와 건물(541.4㎡) 약 36억원 상당을 민간(재개발조합)에서 기부채납 받아 설립하는 첫 ‘민간협력형’ 유치원이다. 분원은 소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서울형 중·소규모 단설유치원 모델이다.

이 밖에 우이초등학교(강북구 삼양로) 여유부지 내 단설유치원 1개원(우이유치원)과 봉화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

유치원과 함께 신학기 신설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총 3곳이다.

강동구 고덕강일개발지역의 강빛초등학교와 강빛중학교, 영등포구 신길재개발지역의 신길중학교 등이다.

이 가운데 강빛초등학교와 강빛중학교는 초·중 통합운영학교인 ‘이음학교’로 운영된다.

‘이음학교’는 서울형 통합운영학교의 공식 명칭으로 학교급이 다른 2개 이상 학교(동일부지 또는 인접한 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형태다. 한 울타리 안에서 연속된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며, 상급학교에 대한 간접 경험으로 진학시 적응이 수월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강빛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함께 개원하게 돼 명실공히 유·초·중을 아우르는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는 송파구의 해누리초·중과 서울체육중·고가 이음학교로 운영중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개교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필수요원을 조기 겸임 발령 조치했다. 관할 교육지원청별로 개교지원단을 구성해 개교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디자인자문관을 위촉해 학교 내·외부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