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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화이자 백신접종 1호는…‘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300명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26일부터 접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연하고 있다. 시연에 사용된 것은 실제 백신이 아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가운데 300명이 오는 27일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받는다.

질병관리청은 25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두고 첫날 접종 대상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첫 접종이 진행된다. 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접종 대상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 백신 공급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으로, 의료진 전체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20일 완료된다.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이후 다음달 3~9일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이뤄진다.

이후 정부는 각 의료기관에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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