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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시작
황순구씨가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부지역에서 26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됐다.

대구의 첫 접종자는 북구에서 한솔요양병원을 운영중인 부부 의사인 황순구(61)·이명옥(60)씨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병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신을 맞았다.

황순구씨는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며 “의료인으로서 첫 접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년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역사의 첫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국씨가 경북에서 첫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 지역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같은 시간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했다.

도내 백신 첫 접종자는 애명노인마을에 근무하는 사무국장 이상국(47)씨로, 그는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상국씨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접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며 “도민들은 안심하고 순서가 되면 빠짐없이 접종받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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