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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일대 총 100여세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헤럴드경제] 노후 건물이 밀집한 서울 마포구 대흥동 일대에 100여세대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이 지역은 건물 노후도가 78%에 달해 주택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평가됐다.

마포대흥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가칭)는 대흥동 532-2번지 일대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으로 도입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 구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만㎡ 이하의 사업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전매 제한, 5년 재당첨 제한 등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번에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대흥동 532-2번지 일대는 지하철 6호선 대흥역·5호선 공덕역 사이에 있는 곳이다.

총 사업 규모는 4551㎡(약 1377평)로 건물 2동, 7~15층 사이 100여세대(임대 포함)가 입주할 계획이다.

사업 구역 인근에는 마포음식문화거리, 경의선공원, 어린이 공원, 염리초등학교가 있는 등 편의 및 교육 시설이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반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평균 사업 기간이 3~4년”이라며 “대흥동 532-2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68% 이상의 주민 동의를 받았으며 두 달 안에 조합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추진위는 조합 설립을 마치는 대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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