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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시움월드, 주택소유와 투자 분리한 반값아파트 실현모델 개발

▲사진: ㈜엘리시움월드 차영수 회장

[헤럴드경제] ㈜엘리시움월드가 주택의 소유와 투자를 완벽하게 분리한 반값아파트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사업모델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엘리시움월드에 따르면 그 동안 공공주도형 반값아파트는 토지와 건물을 분리한 토지공공임대의 조건이었기에 토지소유제의 통념을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매매나 재건축 시 토지소유권을 제외하고는 성립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토지소유권이 절대적이어야 하는데, 금번 ㈜엘리시움월드의 반값아파트 실현 사업모델은 이 토지소유권을 인정한 최초의 사례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사업모델의 특징을 보면, 분양가는 시세분양가의 50%로 공급되지만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은 100%를 등기소유 하도록 한다. 다만 50%를 신탁 설정하여 부동산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부동산투자를 이끈다는 취지다. 이는 특허출원 기술(제10-0033401호)이다.

따라서 반값이지만 국민주택처럼 작은 평형이거나 저급의 아파트가 아니며, 오히려 건설 초기에 부동산토큰의 매매로 인한 자금을 공급받게 되므로 현금유동성이 풍부하여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고급내장재로 마감설비가 가능하다.

이에 ㈜엘리시움월드는 이 아파트를 한국분자력연구소의 나노(nano) 수처리 기술과 연계하고 아파트의 실내환경(물, 공기)의 질을 최고로 높인 명품 힐링타운으로써의 친환경아파트를 표방하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구이자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용인IC 부근이 될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일대를 1차 사업지로 확정하고 반값아파트 5,72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방식의 아파트 분양은 새로운 공유경제의 모델로서, 주택소유와 주택투자의 개념을 확실히 분리해 냄으로써 주거안정과 부동산 산업의 구조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을 막고 무주택자, 영끌 하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에게도 명품아파트를 반값에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공공주도의 부동산정책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 주거형 주택공급이 실현되며, 시세분양가 적용에 따라 시세차익이 불가능하므로 투기가 없어지고, 아울러 의무주거를 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점도 업체 측이 전하는 기대요소다. 세수(稅收)의 감소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국가재정이 건전해진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차영수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하여 이 사업모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기에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지리적 여건이 우수한 요지에 충분한 토지를 확보해 명품 친환경아파트를 실 수요자에게 신속히 공급하게 됨으로써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에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실질적 반값아파트는 그 동안 공공주도로 행해진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시범아파트를 대치할 만한 획기적인 대안 모델이 되고 있고, 그것도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로 이루어진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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